[영상] 326일만에 극적 생환…이스라엘 특수부대 '인질구출' 작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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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남성 인질이 326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샤예테트13, 야할롬 등 특수부대와 401기갑여단,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이 참여한 작전을 통해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2)를 가자지구에서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국경 근처의 작은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알카디도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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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남성 인질이 326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샤예테트13, 야할롬 등 특수부대와 401기갑여단,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이 참여한 작전을 통해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2)를 가자지구에서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구출해 낸 8번째 인질로,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10개월여 만에 가족과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알카디는 이스라엘 남부 라하트 인근의 베두인족 출신입니다.
가자지구 국경 근처의 작은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알카디도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발견 당시 알카디는 25야드(약 23m) 깊이의 지하 방에 홀로 있었는데요. 그는 오랜 기간 어둠 속에 갇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인질로 잡혀있던 10개월간 체중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알카디와 전화 통화를 하고 "온 국민이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군에 의해 '구출'된 것이 아니라 '탈출'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그를 '풀어줬다'(released)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 하마스의 기습 때 납치된 이스라엘인 251명 중 104명이 아직 하마스에 억류된 상태며 이 가운데 34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작: 김해연ㆍ문창희
영상: 로이터ㆍX 이스라엘 국방부ㆍ텔레그램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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