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최후의 30인’ 된 안병훈 “내년엔 PGA 첫 우승”

김세영 기자 2024. 8. 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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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우승도 해보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 처음으로 '최후의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이 다음 목표는 첫 우승이라고 밝혔다.

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항상 제 목표 중 하나였다. 올해 처음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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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9일 개막
“코스 확 달라져···공격보다는 인내심”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안병훈.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내년에는 우승도 해보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 처음으로 ‘최후의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이 다음 목표는 첫 우승이라고 밝혔다.

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항상 제 목표 중 하나였다. 올해 처음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페덱스컵 순위 16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오른 안병훈은 “올해 꾸준한 골프를 쳐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올 수 있었다”며 “시즌 첫 두 경기에서 4등, 2등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투어 챔피언십은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코스가 선수들 사이에 화제다. 안병훈은 “코스가 확 달라진 것은 알고 있었다”며 “그린이 딱딱하다. 러프는 길진 않지만 공이 잘 박히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가 어려워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너무 공격적으로 하면 기회가 없을 수 있고, 매일 조금씩 줄여서 마지막 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첫 우승에 대한 희망도 언급했다. 그는 “비시즌 3~4개월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고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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