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4분' 흔들리는 日 캡틴, 결국 꿈의 무대 떠나나..'슬롯은 그를 선호하지 않아'→'매각 대상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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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슬롯 체제의 리버풀은 라이언 흐라벤베흐르를 신뢰하고 있다. 그들은 엔도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뒤 판매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중원 보강을 위해 다음 주 금요일 전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지 여부를 고민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엔도를 영입했던 클롭이 떠나고 슬롯이 오게 되며 그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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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슬롯 체제의 리버풀은 라이언 흐라벤베흐르를 신뢰하고 있다. 그들은 엔도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뒤 판매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중원 보강을 위해 다음 주 금요일 전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지 여부를 고민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개막 2경기 연속 2-0 승리를 거두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개막전은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였고 2라운드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였다.
최근 수년 동안 유독 상대적 전력에서 열세인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리버풀은 예외 없이 승점 6점을 챙기며 웃었다. 반면 엔도는 웃지 못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개막전 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이어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선 후반 추가 시간 교체돼 4분 남짓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여름 엔도를 영입했던 클롭이 떠나고 슬롯이 오게 되며 그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 줄을 이었다.
이에 엔도는 웨스트햄, 마르세유, 셀틱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리버풀과 같은 최고 수준의 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며 팀에 남아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슬롯 감독 역시 엔도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시즌을 치르며 엔도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선수를 필요로 한다. 시즌이 길어짐에 따라 많은 선수의 역할이 필요할 것이고 엔도 역시 그중 한 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슬롯은 현재까지 엔도를 믿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8번 위치가 익숙한 흐라벤베르흐를 6번 위치로 이동시켜 기용하고 있다. 그러자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다시금 엔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엔도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보도
-엔도는 리그 개막 이후 2경기에서 단 4분 출전에 그침
-슬롯 감독은 최근 흐라벤베흐르를 미드필더 한 자리로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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