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시경관 관리 기준 마련…시민친화 공간엔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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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급변하는 도시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경관계획과 관리방안을 수립했다.
이원찬 시 도시건설국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시는 재정비된 경관계획을 토대로 경관 자산의 보호와 우리 시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며, 개발사업과도 조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께서 공감하고 원하는 도시경관 미래상을 차근차근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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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급변하는 도시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경관계획과 관리방안을 수립했다.
이원찬 시 도시건설국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시는 재정비된 경관계획을 토대로 경관 자산의 보호와 우리 시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며, 개발사업과도 조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께서 공감하고 원하는 도시경관 미래상을 차근차근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계획에는 ‘자연과 도시, 문화가 어우러진 물을 품은 도시, 춘천’을 미래상으로 △수변이 아름다운 춘천 △자연과 조화되는 춘천 △시민에게 쾌적한 춘천이라는 3가지 목표와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변경관 적극 연계 등 7가지 추진 전략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우리 시 지형 특성 및 수려한 자연자원과 조화된 도시경관 조성·관리를 위해 봉의산 5부를 중심으로 건축물 높이 90m 기준의 스카이라인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시는 △랜드마크 건축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제공형 공간 △공공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민친화적 공간을 포함하면 90m 높이 기준을 경관심의를 통해 완화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적용 원칙도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통해 봉의산으로의 조망을 보호하고 앞으로 개발되는 건축물들에 대해서는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공공의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변화한 도시 현황에 따라 조망점과 경관구조를 재정비하고, 경관 이슈 및 변화 예측에 따라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조정했다.
학곡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안마산 중점경관관리구역에서 제외하고 중앙로터리·시청, 춘천역 및 소양로, 도청 이전부지 일대 등 중심 시가지와 개발사업 예정지 등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신설해 춘천다운 경관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경관 가이드라인에 도로·철도경관, 시가지 경관 유형을 추가하고 요소별 지침도 경관심의 및 관련사업에 활용 가능한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색채경관, 옥외광고물, 공공시설물, 건축물, 야간경관, 오픈스페이스 경관으로 구체화해 재정비를 마쳤다.
한편 새로운 경관계획은 오는 29일부터 주민 열람이 가능하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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