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금호석화, 수익성·미래 성장 강화 투트랙

박지혁 기자 2024. 8. 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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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업계 성장 둔화 기류에서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 강화라는 투 트랙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경기의 상승 전환과 그에 따른 업계 수급 불균형 해소 국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어떠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에 대해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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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금호피앤비화학 공장 전경 (사진 = 금호석유화학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업계 성장 둔화 기류에서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 강화라는 투 트랙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경기의 상승 전환과 그에 따른 업계 수급 불균형 해소 국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어떠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및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세우는 한편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에 대해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용 고기능성 타이어 합성고무인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SSBR) 등 차세대 고기능성 합성고무의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NB라텍스는 전방의 라텍스 장갑 시장에서 대형 메이커들의 수급 재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존 의료용 장갑에서 더욱 넓은 범위로 품질 다각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도 제품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고기능성 제품 판매 증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도료 등의 원료가 되는 에폭시수지의 6만톤 증설을 통해 수요 증대에 대비할 예정이다.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다각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성케미컬과 함께 설립한 D&K켐텍에선 휴그린 단열재에 쓰이는 페놀폼의 각종 환경 인증 획득을 마무리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OCI와 합작한 OCI금호에선 에폭시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바이오 기반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미래 수요를 준비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경질 우레탄폼(MDI) 20만톤 증설 프로젝트와 지속가능 제품군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금호리조트도 그룹으로의 편입 첫 해 흑자전환은 물론 이듬해에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내는 등 즉각적인 개선을 보여 왔다.

이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글로벌 트렌드 및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여수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 탄산을 생산하는 사업 협력을 진행했고, 올해도 해당 시장의 성장에 빠르게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차전지 시장과 더불어 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CNT) 시장의 흐름에 빠르게 발맞춰 가고 있다. 시장 점유를 높이면서도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CNT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인장강도를 가지는 소재 특성을 기반으로 금호석유화학이 기존에 영위하던 합성고무 등 주력부문과의 CNT 응용제품 분야에서의 역량 역시 강화하며 CNT시장을 다방면으로 공략할 채비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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