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여당 발목잡는 희한한 현상‥민주당 역할 더 중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연임 후 첫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이 정국을 주도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 뭘 하자는 게 없다 보니 주로 야당이 주요 입법을 추진하고 정부·여당이 발목을 잡고 방해하는 희한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국정견제 감시 기능에 더해 입법부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다행히 몇 가지 민생 입법이 합의를 통해 통과되는데, 이상하게도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는 여당 인사가 있다"며 "국민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앞으로도 강력히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1376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