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기술력' 韓 소부장 찾는 해외업체들…상담액 3.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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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올레드(OLED) 투자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다수 바이어들의 상담은 OLED 소부장 기업에 몰려, 총 비즈니스 상담 금액 중 약 72%(4360억 원)를 차지했다.
이동욱 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글로벌 패널기업의 투자가 OLED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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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대거 참가…'OLED 투자' 中 BOE 국내 장비 관심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올레드(OLED) 투자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600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대다수 바이어들의 상담은 OLED 소부장 기업에 몰려, 총 비즈니스 상담 금액 중 약 72%(4360억 원)를 차지했다. 전년(1210억 원) 대비 3.6배에 달한다.
중국을 포함한 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에 나서면서 앞선 기술력을 가진 국내 소부장 기업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OLED 투자 발표 이후 중국 BOE는 관련 제품 장비 발주를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중국 허페이시와 비전옥스(Visionox)가 8.6세대 OLED 투자 협력을 체결했으며 중국 티엔마(Tianma)도 연내 OLED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담회에는 5개국 11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바이어만 참가했는데 올해 대만과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기업이 한국을 찾았다.
이동욱 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글로벌 패널기업의 투자가 OLED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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