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출생아 1.2% 늘어 8년 만에 반등…출산율은 0.71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여 만에 반등하며 합계출산율이 0.7명선을 지켰습니다.
혼인 건수는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가 4월(2.8%)과 5월(2.7%) 두 달 연속 늘면서 2분기 출생아 수도 증가로 전환한 것입니다.
2분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2만 7천309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여 만에 반등하며 합계출산율이 0.7명선을 지켰습니다.
혼인 건수는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6천838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691명) 늘었습니다.
2015년 4분기(0.6%) 이후 34개 분기만의 증갑니다.
출생아 수가 4월(2.8%)과 5월(2.7%) 두 달 연속 늘면서 2분기 출생아 수도 증가로 전환한 것입니다.
다만 6월 출생아 수는 1만 8천24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343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로 3개월 만에 감소다.
지난해 6월 감소폭(1.7%)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기저효과가 있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통계청은 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출생아 추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혼인이 늘어난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1명이었습니다.
역대 최저였던 작년 2분기(0.71명)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8만 4천147명으로 1.1%(912명) 증가했습니다.
6월 사망자 수가 2만 6천942명으로 0.5%(139명) 늘었습니다.
2분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2만 7천309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4분기부터 4년여간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분기 혼인 건수는 5만 5천910건으로 17.1%(8천173건)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으로는 전 분기 통틀어 작년 1분기(18.9%) 이후 두 번째로 큽니다.
월별로 보면 4월(24.6%)과 5월(21.6%), 6월(5.6%) 석 달 연속으로 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 인구가 늘어나는 구조적 요인과 함께 결혼 지원금과 같은 정책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 2천831건으로 2.7%(639건) 감소했습니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수정 "텔레그램 '겹지인방'에 초중고 초토화…배경엔 지인능욕 문화"
- '실종된 송혜희 찾아주세요' 송길용 씨, 끝내 딸 못 만나고 별세
- "내 아이에게 물이 튀어서…" 한강공원 수영장 아동학대 용의자 검거
- 배우 조보아, 올가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 전종서, 학교폭력 의혹 반박…"사실이라면 작품 내세워 나올 수 없어"
- "왜 왔니" 물음에 답 없자…경찰이 통역 앱 켜고 "도와줄게"
- 가정폭력 끝에 도망쳤던 엄마…경찰 도움으로 40년 만에 딸 만나
- [단독] '훈련병 사망' 초동 수사 부대 간부들 '음주 회식' 논란 (D리포트)
- [뉴스딱] 아파트 15층 높이서 '쿵'…"창문 떨어졌다" 무슨 일
- [정치쇼] 나경원 "의정갈등 책임자들 물러나야…韓, 尹과 2인3각 하듯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