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안 한 부모는 상속 못 받는다…‘구하라법’ 통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구하라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은 2년여 전 거제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고 김종안씨의 친누나 김종선씨.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지 않거나 학대한 경우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한 이른바 ‘구하라법’이 28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재석의원 286명 중 284명 찬성, 2명 기권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