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 10곳 선정…국립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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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추구하는 지방대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주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 대상에 경북대와 한동대 등 10곳(대학 또는 연합체)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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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추구하는 지방대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주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 대상에 경북대와 한동대 등 10곳(대학 또는 연합체)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에서 예비지정 20곳(33개 대학) 중 10곳(1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지역 대학을 선정해 각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30곳을 뽑는다.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통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한동대가 본지정됐다.
국립대 통합이 주를 이루면서 10곳 중 7곳이 국립대였던 지난해와 반대로 올해는 신규 선정된 10곳 중 국립대가 3곳(경북대·국립목포대·국립창원대)에 그쳤다.
올해는 109개 학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를 접수했다.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그리고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나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한 곳이 많았고, 대학 간 통합과 연합, 그리고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 허물기 등을 제안한 곳도 있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1기 글로컬대학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울산대의 경우 당초 제시했던 목표를 낮춰 잡았다가 글로컬대학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받았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당초 실행계획서에서 제안했던 것보다 목표치를 낮춘 세 대학에 대해서는 사업비 삭감 또는 지정 취소도 할 수 있다는 공문을 내려보낸 바 있다"며 "다만 실제로 지난해 제안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기를 특정하기보다는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보며 (재평가 시점을)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페널티를 주는 것보다는 당초에 약속한 대로 지키도록 유도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지, 어떤 학교가 잘못했다고 페널티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위원회는 올해 본지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9월 6일까지 받는다.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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