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야스쿠니 낙서' 인플루언서 체포…"갈취 혐의"
정성호 2024. 8. 28. 14:21
지난 5월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중국 공안에 갈취 혐의로 체포됐다고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빈장구 분국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톄터우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은 다른 공갈 협박 사건을 수사하던 중 톄터우의 갈취 혐의를 포착해 이와 관련한 아이폰 3대와 외장하드 1개 등을 압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톄터우는 지난 5월 야스쿠니신사 돌기둥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토일럿'이라는 낙서를 하고 소변을 봤습니다.
이에 일본 경찰은 지난 7월 공범 한 명을 체포했다면서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톄터우 등 3명을 수배한 바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야스쿠니신사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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