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미가요' 방송 KBS 두고 야 "매국방송"‥여 "제작진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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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광복절 KBS에서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가 방송된 것을 문제로 지적하면서도, 여·야 사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로 인정도 못 받은 다큐멘터리를 KBS가 통상 두 개 가격에 구매해 틀었다"면서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 하야를 '위대한 결단'이라 표현하는데, 그러면 4.19 혁명으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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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광복절 KBS에서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가 방송된 것을 문제로 지적하면서도, 여·야 사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국민의 방송 KBS가 매국 방송으로 전락했다"며 사장이 직접 공개적으로 국민께 사과해야 하고, 국민적 분노가 풀리지 않으면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방송 내용을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노래를 한국인 단원이 했고, 길어야 9초, 6초였는데 친일 방송이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에는 억울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KBS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1시간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기적의 시작'을 방영한 것도 독재 미화에 해당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로 인정도 못 받은 다큐멘터리를 KBS가 통상 두 개 가격에 구매해 틀었다"면서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 하야를 '위대한 결단'이라 표현하는데, 그러면 4.19 혁명으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137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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