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훈풍 속 소부장도 방긋…수출 상담액 전년비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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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훈풍 속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호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1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600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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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대규모 투자 올레드 집중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훈풍 속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호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1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600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협회는 지난해 중국에 한정해 초청한 해외 바이어를 5개국 11개사로 확대 초청해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무역상담회를 운영했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올레드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올레드 투자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BOE의 8.6세대 올레드 투자발표(청두 B16)와 장비 발주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도 5월 중국 허페이시와 비전옥스 간 8.6세대 올레드 투자 협력 체결이 있었으며 중국 티엔마 역시 연말까지 올레드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올해 상담회에서는 총 6000억원 규모 상담액 중 올레드 소부장에서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4300억원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국내기업 40개사와 기존의 중국 외에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 5개국 11개 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4924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중국 청두의 BOE B16에서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 약 1038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으며, 올레드 생산라인 투자가 예정된 비전옥스 허페이 공장 구매담당자, 말레이시아 LED사이니지 기업 등이 바이어로 참가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 교류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패널기업의 투자가 올레드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올레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나아가 마이크로LED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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