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로 2인조 강도 들이받아…"선한 사마리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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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한 여성의 휴대폰을 빼앗으려다 다른 차에 치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메트로 에콰도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오전 에콰도르 과야스주 과야킬 지역에서 오토바이 2인조 강도가 정차 중인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의 휴대폰을 훔치려고 했다.
쓰러진 강도 중 한 명이 일어나 쫓아오자 차량은 뒤로 후진을 했다가 다시 강도들과 오토바이를 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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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한 여성의 휴대폰을 빼앗으려다 다른 차에 치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메트로 에콰도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오전 에콰도르 과야스주 과야킬 지역에서 오토바이 2인조 강도가 정차 중인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의 휴대폰을 훔치려고 했다.
이때 뒤에서 오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강도들은 아스팔트 바닥으로 날아가 버렸다.
쓰러진 강도 중 한 명이 일어나 쫓아오자 차량은 뒤로 후진을 했다가 다시 강도들과 오토바이를 충격했다.
혼비백산한 강도들은 부서진 오토바이를 둔 채 달아났다.
차량 운전자는 이후 여성이 무사한 지 확인하기 위해 돌아왔다.
경찰은 현재 도주한 두 명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선한 사마리아인이다", "통쾌하다", "휴대폰보다 차량 파손 가격이 더 높을텐데"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에콰도르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18만 2293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총 4만 3475건이 강도 사건이다. 또한 1만 6444건은 과야스주에서 발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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