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압록강변 수해는 인재‥코로나 때보다 탈북자 늘어"

나세웅 salto@mbc.co.kr 2024. 8.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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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최근 압록강 유역 홍수로, 중국 쪽 피해는 경미한 반면 북한 피해가 큰 데 대해 "폭우와 홍수에 대한 예방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인재적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중국은 단둥을 중심으로 2.5미터 정도의 철제 홍수 방지벽을 설치한 상태인 반면 북한은 1미터 흙 제방밖에 쌓지 않았다"며 "만조시와 겹치면 북쪽으로 홍수가 유입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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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원회 출석한 조태용 국정원장

국가정보원이 최근 압록강 유역 홍수로, 중국 쪽 피해는 경미한 반면 북한 피해가 큰 데 대해 "폭우와 홍수에 대한 예방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인재적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중국은 단둥을 중심으로 2.5미터 정도의 철제 홍수 방지벽을 설치한 상태인 반면 북한은 1미터 흙 제방밖에 쌓지 않았다"며 "만조시와 겹치면 북쪽으로 홍수가 유입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가 전했습니다.

또 국정원은 러시아의 수해 지원에 대해 "아직 구호물자가 들어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곧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국제기구와 중국으로부터는 받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코로나로 인한 국경 통제 때보다 최근 탈북자가 많이 늘었지만, 김정일 시대와 비교해선 상대적으로 적다"며 "해외 공관이나 외화벌이 일꾼들의 탈북 흐름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137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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