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기후위기 해법에 여야 맞손… 초당적 의원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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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기후 위기 등 미래 의제를 다루는 초당적 국회의원 연구 단체인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전환과 미래)이 28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전환과 미래는 초저출생, 기후 위기, 지방 소멸, 저성장을 '4대 미래 의제'로 정하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입법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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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기후 위기 등 미래 의제를 다루는 초당적 국회의원 연구 단체인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전환과 미래)이 28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전환과 미래는 초저출생, 기후 위기, 지방 소멸, 저성장을 '4대 미래 의제'로 정하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입법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4명이 참여한다.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나란히 지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공동 대표를,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진성준 의원이 책임 연구위원을 맡았다.
주 공동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초저출생과 기후 위기, 지방소멸, 저성장 같은 문제들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립과 갈등으로 막혀있던 국회를 초당적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당면한 문제를 여야가 함께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포럼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미래 문제는 여야,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국회에 상설위원회로 국가미래위원회를 만들어 입법권과 예산심의권을 갖게 해서 여야가 합의한 것들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런 문제야말로 여러 가치와 이해관계가 충돌해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의원 활동을 잘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전환과 미래가 제시한 4대 의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함께 하겠다"고 했다.
행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해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추진 방향'을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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