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우리금융 인수 소식에 18%대 급락…"호재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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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주가가 장중 18% 넘게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인수안을 확정하자 호재가 소멸된 것으로 인식해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5000원대에 머물던 동양생명 주가는 우리금융이 ABL생명과 함께 패키지 인수를 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지난 6월 이후 8960원까지 뛰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패키지 인수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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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주가가 장중 18% 넘게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인수안을 확정하자 호재가 소멸된 것으로 인식해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1시55분 현재 동양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1570원(18.23%) 내린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5000원대에 머물던 동양생명 주가는 우리금융이 ABL생명과 함께 패키지 인수를 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진 지난 6월 이후 8960원까지 뛰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장중 94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패키지 인수안을 확정했다. 동양·ABL생명 인수가격은 1조5493억원이다.
다만 인수 가격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다는 인식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명보험사 중 수입 보험료 기준 6위로, 지난해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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