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행 최적 교통망 찾아라

염창현 기자 2024. 8.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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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12월 말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에 가장 편리하게 다다를 수 있는 교통망을 찾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자체와 부산국토관리청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전담팀(TF)'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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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울경·공공기관TF 첫 회의, 접근도로·철도 등 사업계획 점검
2029년 12월 말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에 가장 편리하게 다다를 수 있는 교통망을 찾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자체와 부산국토관리청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전담팀(TF)’ 회의를 열었다. 앞서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교통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28일 정부세청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전담팀(TF) 회의가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도로 및 철도망 건설 사업 현황 및 계획 발표가 있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6297억 원을 투입해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 강서구 송정동을 연결하는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왕복 4차로·9.3km)를 2029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입찰을 시작한다고 보고했다.

부산시는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4차로·1298억 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연내에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298억 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 설계를 진행 중인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4차로·12.8km)에 관해 설명했다. 1조2145억 원이 투입된다. 두 사업은 모두 2029년에 끝난다. 아울러 국가철도공단은 1조2748억 원을 들여 가덕도신공항~강서구 구랑동에 접근철도(복선전철·16.5km)를 2031년까지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철도 건설 계획의 경우 통상적인 사업 소요 기간을 고려해 산정됐기 때문에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공기 단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울경 측은 지역주민이 더 편리하게 가덕도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주변 교통망을 완벽하게 구축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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