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내부 전쟁, 초반 레벨링 난도 상향

용군단 엔드 콘텐츠 장비를 착용한 유저에게 과도하게 낮게 설정돼 있다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초반 레벨링이 어려워진다.

28일 블리자드는 와우 공식 포럼 블루포스트에서 레벨링 난도 상향 조정 계획을 공유했다. 내부 전쟁 초입 레벨링 구간의 몬스터 스케일링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내용이다.

개발진은 용군단 엔드 콘텐츠 장비로 카즈 알가르에서 레벨링을 시작하는 플레이어의 스펙이 너무 강력하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강력한 스펙은 어느 정도 의도했지만, 그 정도가 너무 과했다고 덧붙였다.

장비에 투자한 노력이 새로운 확장팩의 시작에서 상당한 전투 이점으로 전환되길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수치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정상적인 전투 로테이션을 위한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시로 520레벨 아이템 레벨을 보유한 캐릭터의 경우 스킬 2~3번 정도를 사용하면 몬스터가 녹아내리는 수준이었다. 고레벨 유저들은 그다지 힘을 들이지 않고도 대장정 퀘스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개발진은 "힘의 불균형으로 인해 다양한 레벨대가 모이는 그룹에서 아이템 레벨이 높지만, 캐릭터 레벨이 낮은 플레이어가 80레벨 캐릭터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한다"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에 핫픽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핫픽스로 인한 변경 사항은 레벨 70 초반 구간에서 체감할 수 있고, 레벨이 증가함에 따라 영향은 감소할 전망이다. 단, 이번 스케일링 작업은 레벨 80 이상의 몬스터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480레벨의 광휘의 메아리 장비를 입은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은 비교적 더 어려워질 예정이다. 이는 용군단 시즌4 엔드 콘텐츠를 즐긴 유저를 고려해 적용된 조치이기 때문이다. 다만, 진행이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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