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시화호의 날'...경기도, 기념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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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안산·시흥·화성 공동 선언문도 2011년 10월에 발표됐으며, 시흥시에서 이미 시화호의 날을 10월 10일로 선정해 경기도에 건의한 만큼 시흥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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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에 이어 경기도 자체 조례에 근거한 경기도 지정 3번째 기념일이다.
도는 '시화호의 날'을 다음달 고시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시군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추진한 결과 96%가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하는 데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기념일 지정 이유에 대해 10월은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가 제정된 달이며, 시화호 수질개선에 큰 영향을 주고 경기RE100과도 연계된 시화호 조력발전소 개발계획 역시 2003년 10월에 고시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안산·시흥·화성 공동 선언문도 2011년 10월에 발표됐으며, 시흥시에서 이미 시화호의 날을 10월 10일로 선정해 경기도에 건의한 만큼 시흥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과 ‘시화호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도 논의됐다.
도는 도비 2억,000만 원을 지원해 시화호 일원에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수립 용역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한 뒤 내년 5월 중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햔편 시화호 활성화 추진 협의회는 경기도의회 의원, 시화호 인접 단체장 및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자문∙의결을 맡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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