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대, 한달빛 동맹으로 '글로컬대학' 선정

광주=정태관 기자 2024. 8. 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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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로 구성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28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 전문대학을 목표로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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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돌봄, 헬스케어, 헬스테크 스쿨로 재편…메디휴먼케어특화센터 운영
광주광역시, 올해부터 5년간 400억 지원…지산학 연계 보건의료산업 육성
광주보건대.
광주광역시는 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로 구성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28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 전문대학을 목표로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다.

연합대학은 아시아 제1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대학 실현을 위해 △단일거버넌스 구축 △담대한 교육혁신 △담대한 제도혁신 △지역 허브혁신 △평생 교육혁신 △글로벌혁신 등 7개 추진 전략과 17개 세부과제를 제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대구·대전보건대학은 5년 간 국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보건대학교라는 단일거버넌스 아래 3개 지역에 각각 특화캠퍼스를 구축하고 스쿨제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초광역 보건의료산업 전문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광주보건특화캠퍼스에는 헬스케어, 헬스테크, 늘·돌봄 등 3개 스쿨과 지산학협력을 전담할 메디휴먼케어특화센터, 현장실습을 위한 기반시설인 입원환자 모의실험 배움터(시뮬레이션 러닝센터)가 구축된다.

광주시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년 간 총 400억원의 직·간접비를 광주보건대에 투입해 늘·돌봄 사업, 지역산업과 연계한 메디휴먼케어산업 육성, 보건의료 인력의 지역 정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은 "초광역 보건 연합대학이라는 혁신적 모델, 캠퍼스별 특성화, 담대한 학사구조 조정과 제도 개선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지방 전문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그릇을 키우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며 "광주보건대의 초광역연합이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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