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자본연 컨퍼런스…'KOFR' 활성화 논의

남주현 기자 2024. 8.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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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은행과 자본시장연구원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 KOFR 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제 1세션에서는 백인석·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포스트 LIBOR 시대의 글로벌 지표금리 체제와 국내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황영웅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장이 '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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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 컨퍼런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준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이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교육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행정제도 및 입시제도 개편을 중심으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한국은행 공동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8.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은행과 자본시장연구원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 KOFR 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은은 자본연과 함께 28일 오후 한은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창용 총재의 개회사, 자본시장연구원 신진영 원장의 환영사,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지표금리 전환이 지연되고 있는 원인을 살피고, 지표금리를 KOFR로 전환하는 데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 및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기서 한은과 금융위는 금융기관 등이 파생 및 현물상품에서의 준거금리로 KOFR 활용을 권고한다. 아울러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선물·FRN(연계 변동금리부 채권)·대출 등 KOFR 연계시장 거래 기반조성 방안과 함께 정책 당국의 KOFR 활성화 제도 방안을 의논한다.

이 자리에서 정책당국은 준비 중인 금리 IRS(금리 스와프) 신규 거래시 일정비율 이상 KOFR-OIS 거래 권고 등 행정지도에 나서고, 한은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시 거래실적 반영 등 인센티브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 CEO의 "'변화를 피할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미리 변화를 준비하라'는 조언을 인용해 "시장참가자들이 지표금리 전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영 자본연 원장 환영사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지표금리인 KOFR가 파생거래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거래의 준거금리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장참여자와 금융당국의 체계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OFR 확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 조성과 금융위·금감원·한은 주도 기간별 KOFR 활용 목표치 제시 등을 통한 KOFR 점유율 확대, CD금리 중요지표 해제 등을 통한 지표금리 개혁 마무리 등 3단계 계획을 통해 KOFR 지표금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제 1세션에서는 백인석·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포스트 LIBOR 시대의 글로벌 지표금리 체제와 국내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황영웅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장이 'KOFR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제 2세션에서는 정순섭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열렸다. 여기는 공대희 한은 공개시장부장과 김남규 SG은행 FIC트레이딩 부문장, 김누리 한양대 교수, 김성준 금융위 금융정책국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지택 금융투자협회 지표관리사무국장, 박종현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부장 등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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