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방 기계 제조공장서 불…50여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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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12시 16분께 경기 시흥시 매화동 지식산업센터의 한 소방 관련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연면적 3천839㎡의 5층짜리 철골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당시 외부로 나가지 못한 2명도 해당 건물 옥상으로 대피,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해당 공장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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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솔 기자 = 28일 낮 12시 16분께 경기 시흥시 매화동 지식산업센터의 한 소방 관련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연면적 3천839㎡의 5층짜리 철골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인원 9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아울러 인명 피해가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불이 나자 공장 내부에 있던 관계자 등 5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당시 외부로 나가지 못한 2명도 해당 건물 옥상으로 대피,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낮 12시 43분 불을 완전히 껐다.
한때 화재로 인해 연기가 확산하면서 시흥시는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전송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공장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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