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2024] 스튜어트 러셀·라일라 이브라힘·야렉 쿠틸로브스키…AI 거장 한국을 대거 찾는다
언어장벽 붕괴 등 AI가 촉발할 새 미래 제시
리아오·스튜어러셀 등 AI 석학들은
AI개발 원칙 등 폐해 막을 방안 논의
◆ 세계지식포럼 ◆
인공지능(AI) 번역 전문업체 딥엘(Deep.L)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러닝의 대가 조경현 뉴욕대 교수, 오드리 탕 전 대만 디지털장관, AI윤리 분야의 권위자 매튜 리아오 뉴욕대 교수, AI 교과서 스튜어트 러셀, 구글 딥마인드의 라일라 이브라힘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AI 분야 대가들이 오는 9월 세계지식포럼 참석 차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세계지식포럼에서 AI와 인류와의 공존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AI가 촉발할 기업간 거래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대담도 펼쳐진다.
세계 최대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SAS에선 디팍 라마나단 부사장이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여해 AI가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SAS는 창립 40여 년 만에 AI 기술을 통해 기업의 각종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리스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 예컨대 금융 분야 기업들은 SAS의 AI 분석 툴을 활용해 재무 문서를 분석함으로써 신용 위험이나 규제 준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신용 승인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천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0%가 SAS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라마나단 부사장의 대화 상대로는 마케팅에 특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애피어의 공동설립자인 치한위 CEO가 나선다. AI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치한위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스탠포드 대학교 AI 연구실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치한 유 박사는 머신러닝 기술을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적용하고 다중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라일라 이브라힘 구글 딥마인드 COO는 생성형AI가 촉발할 인류 삶의 변화에 관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같은 학교의 매뉴 리아오 교수는 AI 분야에 관한 철학 담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철학자다. 그는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사랑받을 권리‘와 ’도덕적 두뇌‘ 등 AI에 관한 철학적 통찰을 담은 책을 출간하는 등 AI와 철학을 접목한 저술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강연플랫폼 테드(TED)의 관련 분야 인기 연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135개국, 1500개가 넘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교제로 쓰여 ’AI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를 쓴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도 세계지식포럼에 참여해, 리아오 교수와 함께 ’AI와 윤리‘ 세션에서 AI 개발의 기본 원칙과 윤리에 관한 통찰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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