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2024] 美대선전망…민주 베갈라 vs 공화 프리버스 열정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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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정치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미국 대선이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유례없이 공화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서고 드라마틱한 피격 사건을 겪으면서 당선이 유력해진 듯했으나, 민주당이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대선후보를 전격 교체하면서 승패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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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vs 트럼프, 박빙의 배경 살필 기회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폴 베갈라 조지타운대 교수의 토론 관심
◆ 세계지식포럼 ◆
현재 국제정치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미국 대선이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제·외교·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유례없이 공화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서고 드라마틱한 피격 사건을 겪으면서 당선이 유력해진 듯했으나, 민주당이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대선후보를 전격 교체하면서 승패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내달 9~1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10일 개막식 직후 ‘미국 대선 전망’ 특별대담 세션을 편성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상황을 낱낱히 파헤친다.
이 세션에서는 공화당 전국위원장을 지내고 트럼프 대통령 시절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이 공화당의 시각에서 대선을 진단한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수석전략가로 활약했던 정치 평론가 폴 베갈라가 민주당의 입장에서 대선을 전망한다. 프리버스 전 실장과 베갈라 평론가의 격론을 통해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남은 변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미국의 민심과 여론은 누구에게 더 가까운지, 인종마다 지역마다 또 직업에 따라서 트럼프와 해리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다른지를 꼼꼼히 살핀다.
뉴저지에서 태어나 위스콘신에서 자란 프리버스는 위스콘신대학교와 마이애미대 로스쿨에서 학생회장을 지냈다. 졸업 후 변호사로 일하다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후 2007년 위스콘신 공화당 의장이 됐다. 2년 후 공화당 전국위원회 수석법률고문이되고 다시 2년 후인 2011년에 전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공화당 전국위원장 시절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자주 대립각을 세우며 지명도를 높였다. 2012년과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을 이끌었으며 2016년 대선의 경우 경선 초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이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공식 후보가 된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프리버스와 같은 뉴지지 출생인 베갈라는 텍사스에서 자랐으며 오스틴 텍사스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1992년 클린턴-코어 대선캠프의 수석전략가로서 33개주를 석권하고 클린턴을 백악관에 입성시킨 주인공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 취임 후에는 초기 백악관에서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맡아 정책,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했다. 백악관을 나온 후에는 언론에서 정치평론가로 활약했는데 1999~2000년 MSNBC의 정치토론 프로그램 ‘이퀄 타임’을 진행했으며 2002~2005년에는 CNN의 토론 프로그램 ‘크로스파이어’를 진행했다. 현재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학교 맥코트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로 있으며 대선을 앞두고 CNN에 민주당 전문가로 고정 출연하고 있다.
8월 중순 현재 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오차범위 내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경합주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교체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5%포인트 안팎으로 앞서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첫 TV토론에서 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으로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7월21일 후보에서 물러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 중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됐으며, 민주당은 8월1~5일 대의원 대상 호명투표를 실시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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