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일부 시민단체 반발 "헌법 유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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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에 제동을 건 데 대해 MBC 제3 노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반발했습니다.
MBC 제3노조와 KBS 노동조합, 공정언론국민연대 등 언론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28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법원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는 임기가 지난 방문진 이사들이 계속 MBC를 관리·감독하도록 한 거라며, 사법부가 행정부를 통제하겠단 뜻으로도 해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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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에 제동을 건 데 대해 MBC 제3 노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반발했습니다.
MBC 제3노조와 KBS 노동조합, 공정언론국민연대 등 언론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28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법원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법원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등에 대한 위법한 해임을 인용하고도, 이번 가처분에서는 방문진 이사들의 인사를 뒤집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는 임기가 지난 방문진 이사들이 계속 MBC를 관리·감독하도록 한 거라며, 사법부가 행정부를 통제하겠단 뜻으로도 해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헌법 정신을 짓밟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린 재판부가 책임을 져야 할 거라며, 이 같은 정치판결이 나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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