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목동 옛 KT부지 개발에 6100억원 투자

권오은 기자 2024. 8.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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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의 브릿지론(본PF 전 대출)으로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 3개동에 주거형 오피스텔(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은 최근 15년간 신축 공급이 전무했던 목동 중심에 전용 34평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알짜 사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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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의 브릿지론(본PF 전 대출)으로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 3개동에 주거형 오피스텔(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서울 핵심 주거지역의 대형 개발 사업이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여파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해 왔다.

키움증권이 브릿지론을 제공하면서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하고 2025년에 PF 전환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은 최근 15년간 신축 공급이 전무했던 목동 중심에 전용 34평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알짜 사업”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부동산 PF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주도로 대형 시공사가 참여하는 우량 PF 사업장을 발굴해 투자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부동산 금융 관련 수수료 수익은 약 8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배가량 많다. 키움증권은 사업 다각화를 토대로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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