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트바이오,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 일본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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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트바이오가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CD171'(L1CAM) 타깃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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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 치료제 개발 활용
에이피트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CD171'(L1CAM) 타깃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올 2월 미국 특허등록 (US 11,884,729 B2)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을 통해 회사는 2039년까지 일본 내에서 해당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의 독점적인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등록된 특허는 ▲전이성 및 진행성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소세포폐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종양항원인 CD17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다.
단클론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결합체)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단클론항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달리티의 계열 내 최고(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리드파이프라인인 단클론항체(APB-A001)는 현재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된 ADC 파이프라인(APB-H101)은 국내 링커-페이로드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주요 14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해당 항체에 대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나머지 12개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모두 성공적으로 취득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범위한 글로벌 특허 확보를 통해 다양한 모달리티의 혁신신약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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