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공복 운동+1일 1식으로 관리,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가요광장)(종합)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2PM 준케이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8월 28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새 디지털 싱글 'Paint this love'(페인트 디스 러브)로 돌아온 2PM 준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준케이는 신곡 'Paint this love' 작사에 참여했다. JYP 박진영의 추천으로 가사를 쓰게 됐다는 준케이는 "항상 제가 만들어서 가사도 쓰고 냈는데 이번엔 작년쯤 데모를 듣다가, 너무 좋은 외국 데모곡을 가지고 있다가 '이곡으로 가면 어떨까'라고 회사에 얘기했는데 다 너무 좋아하시더라. 진영 형 연락이 오셔서 '가사를 네가 써보면 어떻겠니'라고 해주셔서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PM의 대표곡 '미친거 아니야?', '우리집'를 비롯해 솔로곡 '이사하는 날', '30분은 거절할까 봐' 등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온 준케이는 "그때보다 부담감이 없었다. 제 곡이 아니고 가사도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여러 분들의 의견으로 다 같이 한 거라서 크게 부담감이 없었다"면서 "회사분들 의견을 많이 수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데뷔 17년 차인 준케이는 "마음은 7년 차인데 앞에 10이 붙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이 정도 짬이면 안무를 외우는데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에 "전 사실 안무를 좀 늦게 외운다. 잘 못 외운다. 저희 퍼디(퍼포먼스 디렉팅)팀에서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지만 고생을 하고 있다. 미안하다는 걸 이 자리를 빌려서 말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녹음은 또 얼마나 걸렸냐는 말에 준케이는 다시 사과를 했다. 준케이는 "저는 사실 노래를 만드는 중에 제가 녹음했던 걸 다 쓰는 편이다. 코러스까지 다 제가 해서 전부 다 써버리는 스타일이다. 이번 같은 경우 제 곡이 아니잖나. 그래서 이상하게 제가 멜로디 쓴 곡이 아니다보니 굉장히 녹음하는데 힘들었다. 어색하고 키가 맞나 고민하고. 이 자리 빌려 JYP 뮤직팀 고생시켜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후 준케이는 요즘은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선배에게 CD만 돌리는 시대가 아니라, 안무 챌린지를 하는 시대라는 말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너무 대충한 느낌이 나면 안 되니 안무를 따는 것도 걱정이고, 평소 부탁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준케이는 "회사에서 대신 얘기해주면 좋겠다. 제가 직접하기 그러니까 회상에서 모든 부탁을 직접해주면 좋겠다"고 농담했다. 그러곤 "그건 무슨 팀이냐"는 이은지의 장난에 "바로 옆에 매니지먼트 팀"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케이는 영양제는 평소 챙겨 먹냐는 물음에 해외 갈 때만 챙겨가는 스타일이라며 "이것도 자기 관리인데 자주 까먹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번아웃이 오거나 우울할 때 어떻게 풀어내냐고 묻자 "사람을 안 만나려고 한다. 예민할 때잖나. 예민할 때 사람을 만나게 되면 당연히 기대고 싶어서 만나게 되잖나. 기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러다 너무 예민해져서 관계가 틀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저는 웬만하면 생각 안 하려고 TV 켜놓고 멍 때리려 한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또 관리법에 대해선 운동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한다며 "1일1식 한 지도 오래됐다. 하고 운동하고 공복에 거의 운동하는 편이다. 그렇게 노력하려 한다. 그러면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하니까, 17년 차 아닌 7년 차 느낌으로 가야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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