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체육 예산 416억 원 체육회 안 거치고 지자체 통해 집행

이대건 2024. 8.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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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예산 일부를 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지자체를 통해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문체부 내년 예산안을 보면 정부가 체육회를 거쳐 지방체육회에 교부 하던 생활 체육 예산 가운데 416억 원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행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는 체육회가 문체부로부터 연간 4천2백억 원을 받아 시도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에 지원한 예산 가운데 9.9%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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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예산 일부를 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지자체를 통해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문체부 내년 예산안을 보면 정부가 체육회를 거쳐 지방체육회에 교부 하던 생활 체육 예산 가운데 416억 원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행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는 체육회가 문체부로부터 연간 4천2백억 원을 받아 시도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에 지원한 예산 가운데 9.9%에 해당합니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체육계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 가운데 하나로 예산 직접 교부도 있다"며 정부의 예산 직접 집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반발해 왔습니다.

내년도 문체부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2.4% 늘어난 7조 1,214억 원으로 문체부 예산이 7조 원을 넘긴 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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