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흥분! 카마다, 잉글랜드 데뷔골-데뷔 AS 동시에 터졌다... "GK 제친 환상적 마무리→시저스킥골 AS까지"

박재호 기자 2024. 8. 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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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27)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데뷔 도움이 동시에 터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카마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노리치 시티를 4-1로 꺾었다.

이날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카마다는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동시에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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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카마다 다이치의 크리스탈 팰리스 입단 기념 포스터.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SNS
카마다 다이치(27)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데뷔 도움이 동시에 터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카마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노리치 시티를 4-1로 꺾었다.

이날 카마다는 3-4-2-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70분을 뛰며 1골1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라치오에서 팰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카마다는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 2라운드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카마다는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동시에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2분 만에 카마다는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장 필리프 마테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카마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를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에 성공시킨 카마다는 한숨을 길게 내쉰 뒤 동료들과 가볍게 하이파이브하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카마다는 후반 초반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카마다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테타가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카마다 다이치의 모습.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SNS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카마다는 단 한 차례의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높은 슈팅 정확도를 보였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만큼 패스성공률은 76%(26/34)로 높지 않았다. 다만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는 4회나 기록했다.

'풋몹'은 카마다에게 모든 선수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8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2골1도움을 올린 마테타(9.1)다.

팰리스 지역 매체 '위아팰리스'는 "카마다는 골키퍼를 제치는 환상적인 마무리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또 마테타의 환상적인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평점 8을 부여했다.

카마다는 강력한 공격력과 멀티 능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다. 2선과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뛸 수 있고, 패스와 킥은 물론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수준급이다. 이날 카마다의 활약이 잉글랜드 무대 활약의 신호탄이 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그는 영국 BBC가 뽑은 '주목해야 할 EPL 신입생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체는 카마다에 대해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일본인 선수 카마다를 영입했다"며 "카마다는 과거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러스너 감독 밑에서 뛰며 2022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함께 일궜다"고 설명했다.

카마다도 지난달 팰리스에 입단 기념 인터뷰에서 "팰리스에 오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내가 잘 아는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더욱 그렇다"고 입단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EPL 무대에서 나를 시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팀과 나 모두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마다 다이치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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