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대둔산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116명 수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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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일원의 대둔산 참전유공자탑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에 앞선 개토식이 열렸다.
28일 논산시와 육군 3585부대에 따르면 전날 양촌 참전유공자탑에서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대전지방보훈청장, 김국환 3585부대 대대장, 백성현 시장 등이 참석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이 열렸다.
이후 3585부대는 9월2일~10월11일까지 5주간 대둔산 일대에서 미수습된 군·경 전사자 116명의 유해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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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5부대 9월2일부터 10월11일까지 미수습 유해 발굴에 최선
(시사저널=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충남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일원의 대둔산 참전유공자탑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에 앞선 개토식이 열렸다. 개토식은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기 전 치르는 의식 중 하나다.
28일 논산시와 육군 3585부대에 따르면 전날 양촌 참전유공자탑에서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대전지방보훈청장, 김국환 3585부대 대대장, 백성현 시장 등이 참석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이 열렸다.
이후 3585부대는 9월2일~10월11일까지 5주간 대둔산 일대에서 미수습된 군·경 전사자 116명의 유해 발굴에 나선다.
이곳은 1950년 9월~1955년 1월까지 좌익 무장유격대(빨치산)를 진압했던 장소로 이 과정에서 총 1300여 명의 군·경 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환 대대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호국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위기의 순간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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