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가상 한국’으로 요르단과 평가전
김태욱 2024. 8.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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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의 초청으로 약 5년 만에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0대0 무승부였습니다.
요르단은 협회 공식 SNS를 통해 북한과 친선경기를 펼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요르단이 북한을 초청한 건 2026월드컵 3차 예선에서 우리나라를 상대하기 위한 고민이 담겨 있던 걸로 보입니다. 북한이 ‘가상 한국’ 역할을 한 겁니다.
요르단은 우리나라와 같은 조인 B조에 속해있습니다. 상위 2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기 위한 준비를 한 셈입니다.
요르단과 북한은 30일 암만에서 한 차례 더 맞붙을 예정이다.
북한은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A조에 포함됐습니다. 오랜만에 국제 무대에 나서는 만큼 이번 평가전을 부족한 실전 경험을 보완할 기회로 삼은 겁니다.
우리나라와 요르단은 10월 10일 요르단 홈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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