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이혼 사유·출산·생활고 루머→눈물 해명 “말도 안 돼” (쾌걸오정연)[종합]

김희원 기자 2024. 8. 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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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사유·생활고·출산 등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드디어 밝혀지는 루머들의 진실(feat.찐친 전영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오정연은 절친 전영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앞서 오정연은 ‘신박한 정리’에 출연하며 물건 정리를 잘 못하는 모습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오정연은 전 남편 서장훈과의 이혼 사유가 정리를 못 하는 것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자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이라며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이와 관련해 전영미는 “너무 오해를 하고 계시더라. 사실 한다고 할 때 처음에 나는 반대를 했다”며 오정연이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에 촬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미는 “짐을 한 방에 다 몰아넣은 거다. 거실이나 안방은 정리가 너무 잘 돼 있었다. 방송 보시면 아실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람이 창피한 게 있으면 숨기려고 하는데 ‘거기 짐 있는 거랑 내가 해야하는데, 정리를 해준대. 그럼 좋잖아’라고 하더라”라며 그의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오정연은 “선택적인 게 다인 것처럼 퍼진 거다”라면서 “그 방송을 좋게 봐주신 분들도 많으시다”고 했다.

이어 전영미는 “저는 누구한테 들은 걸 ‘누가 이랬대’라고 한다. 그러면 ‘그래 언니? 어떡하냐?’할 법 한데, (오정연은) 직접 본 거 아니면 안 믿는다고 하더라. 그것도 배울점”이라며 칭찬했다.

이를 듣던 오정연은 “어릴 때는 나도 헛소문 같은 거 있으면 힘들었으니까”라며 울컥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당해보니까 억울한 사람들이 있는 게 안타깝다”며 눈물을 훔쳤다.

오정연은 “저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해본다. 제가 이제껏 방송활동하고 20년 동안 일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은 약간의 잡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얘기할 일도 없었고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그러면서 오정연은 생활고와 사치, 폭력, 출산 등에 대한 루머도 언급했다. 전영미는 “생활고는 전혀 없다.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한 애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는 끝났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 살아도 남을 정도”라며 “아나운서 시절에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들잖나, 그걸 부동산 투자를 했었다”고 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에 관련한 소문에 오정연은 “반박할 것도 없다, 말도 안 되는 게 너무 많으니까”라고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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