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150만잔” 스타벅스 프렌치 바닐라 라떼, 판매 1위

인기 급증에 판매 기간 연장
상시 판매 음료 전환 검토중

스타벅스의 프렌치 바닐라 라떼.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글로벌 스타벅스 인기 음료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출시한 음료를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프로모션 기간 15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런던 포그 티 라떼’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등 5종의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톨 사이즈 기준 블론드 에스프레소 2샷을 넣어 진한 커피에 깊은 프렌치 바닐라 풍미가 특징인 음료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부드러운 커피와 바닐라의 조화가 인기의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약 51%는 20·30대였다. 진한 커피와 달콤한 풍미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이다. 스타벅스 회원 대상 음료 만족도 평가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 수를 기록했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 단종 소식에 고객들의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이례적으로 판매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고 상시 판매 음료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즌 한정 음료 출시 후 상시 판매로 전환된 스타벅스 인기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이 있다.

이밖에 프로모션 5종 음료 가운데 ‘제주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와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도 약 100만 잔 팔려 인기를 누렸다.

스타벅스 측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스타벅스 음료를 더 많은 고객들 즐기시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음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