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축제로 초대합니다"

고석중 기자 2024. 8. 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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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김제시의 가을 대표축제 지평선축제가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지평선 축제는 한민족 전통 농경문화와 소중한 지역문화 유산을 요즘 트렌드와 조화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이러한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과 더불어 관내 특산품인 지평선 쌀을 소재로 1999년부터 김제지평선축제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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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 주제로
벽골제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열려
26회 김제지평선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의 가을 대표축제 지평선축제가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지평선 축제는 한민족 전통 농경문화와 소중한 지역문화 유산을 요즘 트렌드와 조화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명실상부한 농경문화 축제의 고유명사로서 26년째 명맥을 이어가는 이 축제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는 국내 최대 곡창지대로서 농경문화를 계승해 왔으며, 국내 최고(最古), 최대 저수지인 사적 제111호 벽골제를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과 더불어 관내 특산품인 지평선 쌀을 소재로 1999년부터 김제지평선축제를 개최해 왔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특화품목인 가루쌀을 활용한 음식 강좌 '원데이 쿠킹클래스'가 기대를 모은다.

2023 김제지평선축제 (사진=김제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에 선정된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 사업으로 먹거리 콘텐츠 레시피를 관광객과 공유하고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또, 관내 대표맛집 선정 프로젝트 '맛보자고 컴페티션'에서 선발된 음식점 9곳이 부스를 운영한다.

관내 소상공인의 대표 메뉴를 알려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일부 타 지역축제에서 발생하는 부실 먹거리와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그 외에도 시내권 상권이 축제와 함께 상생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헌 내아와 향교에서 '지평선 초중고 백일장 대회' '지평선 열린 음악회' '가을밤 추억의 7080'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지평선 쌀과 김제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 화합해 모자이크를 꾸미는 '쌀 이슈메이킹 프로그램'도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 김제지평선축제 (사진=김제시 제공)

웅장하게 펼쳐지는 전통 행사로 ▲벽골제에 얽힌 단야 설화를 바탕으로 청룡과 백룡의 싸움을 시연하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여성이 이기면 풍년이 온다는 옛말을 기반으로 남과 여로 편을 나눠 깃발무 공연과 함께 선보이는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짚신을 신고 풍물단을 선두로 벽골제 제방을 걸으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짚신 신고 황금쌀을 받자' 등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 전용 라운지 '지평선 펫 존'도 운영된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와 쉼터를 마련하고, 행동교정 상담센터와 의료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젊은 층을 겨냥한 포토존과 간식부스 및 쉼터를 구성한 '마중거리', 대지아트 위를 가로지르는 '레저스포츠 짚라인 체험', 들멍과 논멍과 함께 즐기는 '지평선 쌀뜨물 족욕체험', 짚공을 이용하는 '풋살 대회' 등도 열린다.

서늘한 바람과 함께 어둠이 내려앉으면 낮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드넓은 쌍룡 광장에서 거대한 쌍룡 조형물 뒤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지평선 파이널 판타지 쇼는 바라보는 관광객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

특히, 대형 LED 스크린에 연출되는 강렬하고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와 레이저쇼가 가미되고, 폐막식 때는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는 낙화놀이까지 더해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세계를 날며 국내·외 관광객 모두 어우러져 즐기는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축제장에 글로벌 푸드코트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센터도 함께 조성할 계획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즐기고 쉬어 갈 수 있고 내국인 관광객에게는 이국적인 느낌으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지평선축제에 찾아온 현지인은 39%, 외지인(외국인 포함)은 61%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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