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220에서 모각공 어때?”… 스물셋 Z세대 LG크루의 제안

박세준 2024. 8. 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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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Z세대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미래 고객경험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 4기 활동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크루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LG전자의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평균 나이)에 만난 LG전자'에서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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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LG크루, 6개월간 연구원들과 협업하며 Z세대 인사이트 전해

LG전자는 Z세대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미래 고객경험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 4기 활동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크루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LG전자의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평균 나이)에 만난 LG전자’에서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LG전자가 Z세대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미래 고객경험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 4기 멤버들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바라보는 Z세대의 시각과 Z세대를 구독 고객으로 만들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사진·영상 등으로 일상을 포착하는 취미가 있는 Z세대와의 소통 방법 △Z세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방안 등을 제안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이 될 Z세대를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네 번째 LG크루는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LG전자 CX센터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긴밀히 참여했다.

이들은 팀을 나눠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젝트에 투입돼 Z세대만의 인사이트와 시각과 소감을 전달했다.

그라운드220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은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 릴스(Reels)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등을 활용해 친근한 언어로 공간 경험을 드러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덕질, 모각공(모여서 각자 공부하기) 등 Z세대 삶의 방식을 반영해 그라운드220을 이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크루 4기 활동을 마친 민지수(21)씨는 “LG전자 직원들과 매주 리서치를 하며 함께 전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LG전자에서 고객경험을 다루고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아(22)씨도 “LG크루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LG전자의 일원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프로젝트의 성과를 낸 것 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까지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LG전자 CX센터 LSR고객연구소장 권혁진 상무는 “CX센터 구성원들과 Z세대 LG크루가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고민해서 얻은 생생하고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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