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전동진 대표 "공정한 경쟁서 경쟁력 있고 검증도 됐다"

김형근 2024. 8. 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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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전동진 대표.
해외 진출을 선언한 원스토어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앱마켓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공정한 경쟁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강조했다.

원스토어는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앱 시장 진출 선언 및 진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동진 대표 및 관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스토어 전동진 대표는 진출 전략으로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을 소개한 뒤 "원스토어는 전 세계의 파트너들과 손잡으며 글로벌 독점 사업자들에 맞서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앱마켓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을 진출 전략으로 내세웠다.
다음은 행사에서 진행된 전동진 대표와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Q "2030년까지 가장 경쟁력 있는 마켓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경쟁력은?

A 경쟁력이 있는 앱마켓은 개발사에도 좋은 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돼야 한다. 이들에 좋은 혜택을 제공할 앱마켓이 되려면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해야 하고 모든 플랫폼서 똑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iOS 버전도 준비 중이다.

Q 현재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는 추세여서 글로벌 진출 통해 수익성 회복을 노리는 것 같은데 달성 시기에 대한 목표는?

A 게임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하는 상황은 아니기에 이 트렌드가 우선 바뀌길 바란다. 해외 확장으로 인해 저희의 원가가 치솟는 구조는 아니어서 해외 매출이 올라가면 이익에 직접적 도움이 될 것이며 이 흐름이 자리잡으면 이익률도 좋아질 것이라 본다.

Q IPO 재도전 발표 있었는데 시점과 현재 절차상 단계는?

A 2~3년 후 정도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적절한 시점에 다시 말씀 드릴 것이며 현재 진행중인 단계는 없다. 그러나 앞서 진행하며 준비 자체는 다 마친 상태다.

Q 원스토어가 해외 진출을 시작하고 해당 국가의 앱마켓이나 양대 마켓서 또다른 견제가 들어올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A 시장에서의 경쟁은 너무도 당연하며 어떻게 경쟁력 확보할지가 중요한데 불공정 거래에 대해 유럽은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법 체제 하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것이며 공정한 상태에서는 저희도 충분히 유저 확보할 수 있다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어느 정도 성공 사례를 통해 검증된 부분이기도 하다.

원스토어의 iOS 버전은 유럽 지역서 가장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다.
Q 한국서 검증이 됐다 이야기했는데 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을 이야기한다면?

A 점유율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예상하시듯 한국서는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더 크고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다음으로 저희가 위치하고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Q 투자사인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들의 입점에 대해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나?

A 크래프톤은 투자사이고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협력 방법은 계속 이야기 중이다. 일부 기업들 중 "우리 매출은 글로벌 지역에서 80%이고 한국은 20% 수준이다. 원스토어는 한국만 하는데 20%를 위해 출시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한 곳도 있는데, 우리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면 글로벌 매출이 높은 업체들도 조금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Q 대만 지역의 스토어는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나? 그리고 다른 스토어에서는 '마이카드'를 쓰지 못하는 것인가?
A
우선 해피툭은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사이며 퍼블리셔로 10년 이상 업력 쌓으며 게임의 성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온 회사다. 그리고 대만에서는 '마이카드'에 대한 인기가 높은데 구글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게임사가 결제 버전 스토어를 따로 만들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와 함께하면 추가적인 노력 없이도 바로 '마이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Q 일부 게임사들은 제3자 결제 등 탈플랫폼화를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A 제3자 결제는 저희가 예전부터 5% 플랫폼 수수료만 받고 허용 중이다. 자체 결제를 활용해서 원스토어에 출시하겠다는 파트너도 적극 환영하고 있다.

해피툭과 '마이카드'라는 파트너와 함께 대만 시장을 공략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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