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해외 진출 선언…"2030년 가장 경쟁력 있는 앱마켓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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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는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앱 시장 진출 선언 및 진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동진 대표 및 관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스토어 전동진 대표는 "원스토어는 전 세계의 파트너들과 손잡으며 글로벌 독점 사업자들에 맞서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앱마켓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스토어는 진출 대상 지역에 영향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해 원스토어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현지인들에게 이미 익숙한 브랜드와 결제수단, 그리고 현지에서 선호되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러한 방식의 장점에 대해 전동진 대표는 "전 세계 시장을 단일한 정책으로 운영하는 양대 글로벌 독점 사업자들보다 훨씬 현지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 바탕으로 원스토어가 가장 먼저 진출할 지역으로는 대만이 소개됐다. 원스토어는 회원수 400만 명 이상의 게임 전문 포털 '망고T5(mangot5)'를 소유한 해피툭과의 합작 앱마켓인 '콰이러완 스토어(快樂玩STORE, 즐거움을 한데 모은 스토어)'의 론칭을 발표했다.
해피툭의 양민영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원스토어와 함께 인기 콘텐츠를 대만에 수출하는 창구로써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으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초 디지털 터빈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3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9200억 원을 상회, 밸류에이션 1조에 근접했다"며 "다시 한 번 IPO(기업 공개)에 도전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 밝혔다. 디지털 터빈과는 앱마켓 이동 없이도 한 번의 클릭으로 게임과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인 '싱글탭'을 선보일 것이라고도 알렸다..
무대에 오른 에픽게임즈 네이트 낸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한국은 반 경쟁적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법을 통과시킨 최초의 국가 중 하나로 게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모바일 앱스토어 산업에 경쟁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놀라우며 원스토어의 세계 진출이 모바일 앱을 접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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