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장관, 서강대에 `멘토링 센터` 기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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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도로 청년들이 사회 각계 리더들을 만나 경험과 지식을 전해 받도록 돕는 경영대학에 '멘토링 센터'를 설립한다.
박 전 장관은 28일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미국 대학에서는 멘토링 시스템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학생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리더들을 언제든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돼 있다"며 "한국 청년들도 이런 기회를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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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출신 인사 및 전문가 50여명 창립멤버로 '십시일반' 참여
서강대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도로 청년들이 사회 각계 리더들을 만나 경험과 지식을 전해 받도록 돕는 경영대학에 '멘토링 센터'를 설립한다. 학생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들과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혁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박 전 장관은 공동 센터장을 맡기로 했으며, 특히 지난 2022년 모친상, 올해 초 시모상을 치르며 모은 부조금을 비롯해 1억5000만원의 기금을 박 전 장관 부부가 센터에 기부해 이를 기반으로 설립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정치권 출신 인사들이나 정관계 출신 인사들, 경영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 교목처장을 맡은 김상용 교수가 공동 센터장을 맡았고, 김용진 전성률 교수가 전담 교수로 전체 프로그램 구성을 담당한다.
서강대와 박 전 장관은 지난 26일 기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0월 첫 강의를 목표삼아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멘토링 주제는 '경영·혁신·창업'으로 잡았으며, '오픈 강좌' 형태로 운영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8일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미국 대학에서는 멘토링 시스템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학생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리더들을 언제든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돼 있다"며 "한국 청년들도 이런 기회를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은퇴한 전문가들에게 제대로 역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찾는 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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