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도 수도권 쏠림…수도권 기업 40%, 비수도권 18%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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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AI 활용률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기업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에 서 이 결과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AI 활용률 측면에서 수도권 기업은 40.4%였지만 비수도권 기업은 17.9%에 불과했다.
'실제 AI 기술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30.6%를 차지한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기업은 69.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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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AI 활용률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기업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에 서 이 결과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AI 활용률 측면에서 수도권 기업은 40.4%였지만 비수도권 기업은 17.9%에 불과했다.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 기업에 비해 배 이상 높다는 뜻이다. 기업 규모에서도 대기업 쏠림이 나타났다. 대기업의 AI 활용률은 48.8%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중견기업은 30.1%, 중소기업은 28.7%에 그쳤다. 대기업의 활용률이 월등이 높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크게 격차가 없다는 의미다.
‘생산성 제고, 비용절감을 위해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78.4%를 차지다.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21.6%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활용률은 23.8%로, 서비스업 분야 활용률(5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금융(57.1%)·IT서비스(55.1%)의 활용률이 높았다.
대부분 기업이 AI 기술 활용에 대한 인식은 크지만 여러 이유 때문에 실제로는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AI 기술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30.6%를 차지한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기업은 69.4%에 달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적용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용 촉진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AI 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제품개발(R&D)이었고 AI 기술 활용을 통해 얻은 가장 큰 효과는 ‘시간 단축’이었다. AI 기술을 활용 중이라고 답한 기업 153개사에게 ‘활용 분야’를 묻자 제품개발(R&D) 분야에서 66.7%, 보안·데이터분석 등 IT 업무에서 33.3%, 품질 및 생산관리에서 22.2%, 고객서비스 관리 13.7%, 영업·마케팅 13.1%, 물류·공급망 관리 9.8% 순이었다(이상 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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