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지역 경로당 187곳 스마트화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선정 추진
11억 들여 어르신 복지서비스 강화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8일 지역 경로당 187곳에 스마트화상회의·사물인터넷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노인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이영문 대한노인회장과 경로당 노인회장단,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경로당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

스마트 경로당은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국비 포함 11억2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이 예산으로 터치형 스마트TV 등을 도입해 51곳의 경로당에 화상회의시스템, 136곳 경로당에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상회의시스템은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가능케 해주고 안전관리시스템은 화재·가스 등 위험 감지 정보를 수집해 위급 상황 시 119상황실에 자동 신고 기능을 갖췄다.

오 시장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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