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만 추석상여 지급 계획…판매·매출부진 여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중소기업 중 절반 가량만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2곳 이상은 현재 자금사정에 곤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5.6%로 원활하다는 응답(16.0%)보다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중소기업 중 절반 가량만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2곳 이상은 현재 자금사정에 곤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추석상여금 지급 관련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3%로 나타났다. 미지급 36.7%,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6.0%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수준은 정률지급의 경우 기본급의 53.7%, 정액지급의 경우 평균 6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5.6%로 원활하다는 응답(16.0%)보다 높았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8.4%를 차지했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72.2%)'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부자재가격 상승(33.2%) △인건비 상승(24.9%) △판매대금 회수 지연(15.1%) 순이었다.
올해 추석자금은 평균 1억814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77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추석자금 확보 방안(복수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1.7%) △대책 없음(23.5%) △결제 연기(21.7%) △금융기관 차입(19.1%) 순으로 답했다.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 추석 대비 '원활하다'는 응답은 18.9%로 '곤란하다'는 응답 13.4%보다 다소 높았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67.8%였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높은 대출금리(30.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6.5%) △대출한도 부족(6.3%) 순서였다.
추석 추가 휴무계획은 85.6% 업체가 추석 공휴일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4.4% 업체는 공휴일 외에 추가 휴무 계획이 있으며, 추가 휴무일은 평균 0.3일로 나타났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비디아 2분기 매출 300억달러…예상치 상회
- 삼성 “10년 내 반도체 패키징 100% 자동화”
- 현대차,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가속
- 비키니 입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숏폼]
- “1억 4000만원에 아기 낳아드려요”… 中 불법 대리모 실험실에 발칵
- 택배 도난당한 美 여성, '스마트태그'로 직접 범인 찾았다
- 6가지 사랑 유형 중 가장 강렬한 것은?… “부모의 자식 사랑”
- 민간인 최초로 '우주 유영' 도전하는 美 억만장자
- 김동철 한전 사장 “송전망 66개월 지연, 2조원 손실”
- [ASPS 2024] 성장세 탄 반도체 패키징…기술 경쟁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