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4실점 충격 이후 안정감 되찾는 고우석…깔끔한 삼자범퇴로 홀드 수확→3G 연속 무실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막판 안정감을 찾아간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 고우석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와 맞대결에 8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펜사콜라가 1-0으로 앞선 8회초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아담 제브로스키를 투수 땅볼로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코디 밀리건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3루수 땅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헤랄도 퀸테로를 상대했는데,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고우석은 지난 14일과 17일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와 맞대결에서 두 경기 연속 4실점을 기록하며 더블A 무대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21일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 더블A)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탈삼진을 솎아냈다. 24일 맞대결에서는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어 나흘 휴식 후 등판해 미시시피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고우석은 더블A 무대 강등 이후 13경기에서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13이닝 9사사구 16탈삼진 평균자책점 12.4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2.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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