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딥페이크 성범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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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최근 한국에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기반 성범죄가 '산업망'을 형성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내 지하 플랫폼에서는 왕훙(網紅), 즉 온라인 인플루언서나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나체사진 채팅방이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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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최근 한국에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기반 성범죄가 ‘산업망’을 형성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내 지하 플랫폼에서는 왕훙(網紅), 즉 온라인 인플루언서나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나체사진 채팅방이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작자들은 5위안, 약 900원이면 ‘옷 벗기기’가 가능하고, 20위안, 약 3천700원이면 ‘동영상 얼굴 합성’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이런 합성 사진·영상 제작이 일종의 산업망을 형성한 상태라고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신경보는 인플루언서의 나체 합성물을 공유한다는 이름의 한 채팅방을 확인한 결과 참여자가 1만 5천 명에 달했고, 여기에는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을 소재로 한 사진 등도 존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현행법상 ‘AI 옷 벗기기’는 치안관리처벌법에 어긋나고, 돈을 받고 ‘주문 제작’해주는 행위는 음란물 제작·판매죄를 구성할 수 있으며, 사진을 팔지 않고 유포만 해도 음란물 유포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행위가 끊이지 않는 데는 AI의 효율은 계속 높아지고 기술적 문턱은 낮아진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신경보는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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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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