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 확산 막아라" 충남 태안군, 병해충 방제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 등 산림병해충 확산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 2월까지 10억여원을 투입한다.
28일 군 환경산림과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산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올해 하반기 3가지(▲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 ▲농·산림지 동시 발생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충남=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 등 산림병해충 확산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 2월까지 10억여원을 투입한다.
28일 군 환경산림과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산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올해 하반기 3가지(▲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 ▲농·산림지 동시 발생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태안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908본으로 남면과 원북·이원 지구에 몰려 있는 상태다.
군은 올해 들어 수시 예찰을 통해 현재까지 총 450본의 감염목을 확인했다.
군 산림은 69%가 침엽수로 대부분 해송이 차지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 및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번 3가지 방제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예산 확보에 나서 지난 6월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이달 초 산림청을 찾는 등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
이날 군이 발표한 대책을 보면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은 재선충 감염목이 많은 남면·원북면·이원면 지역의 고사목을 벌채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총 사업비 8억여원을 투입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2995본의 고사목을 벌채할 예정이다.
솔껍질깍지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1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9~11월 중으로 피해가 발생한 근흥지역 110㏊ 면적에 대해 위생간벌(일정 폭 임분(林分)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올해 7100만원을 읍·면에 지원해 농·산림지 동시 발생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을 벌인다.
심덕용 환경산림과장은 "지난해 기준 소나무반출 금지구역도 군 산림면적의 72%인 1만 6750㏊를 지정해 관리 중"이라며 "지속적인 예찰과 감염목 조사, 적극적인 방제 사업을 통해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450본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4월까지 1만29본을 벌채하고 50㏊에 나무주사를 놨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 1㎜ 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 몸 안에 서식하다 나무에 침입해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나무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