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대룡저수지서 작업 중 실종 40대 형제…형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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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작업을 하던 40대 형제가 실종된 가운데 수색 이틀 만에 물속에서 형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대룡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 씨(48)를 발견해 인양했다.
전날 오후 2시 52분쯤 작업자 B 씨(45)는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하던 중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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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작업을 하던 40대 형제가 실종된 가운데 수색 이틀 만에 물속에서 형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대룡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 씨(48)를 발견해 인양했다.
전날 오후 2시 52분쯤 작업자 B 씨(45)는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하던 중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를 본 또 다른 작업자 A 씨는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형제 관계로 동생이 먼저 빠진 뒤 형이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당시 작업에는 3명이 투입됐으며, 물에 빠지지 않은 작업자 C 씨가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군청 등 인력 7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룡저수지 일대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작업자들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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