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1.5조원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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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8일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에 인수한다.
동양생명 주가는 우리금융 인수합병 소식에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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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8일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에 인수한다. ABL생명의 지분 100%도 2654억원에 인수한다. 총 인수가는 1조5493억원이다. 인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실사 기준일 기준 동양생명 0.65배, ABL생명 0.30배다.
동양생명은 수입보험료 기준 6위 생명보험사다. 2023년 총 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총자산은 33조원이다. ABL생명의 당기순이익은 800억원, 총자산은 17조원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협의를 진행했고, 6월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약 2개월간 실사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했고, 이날 다자보험그룹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두 보험사 인수로 비은행 부문 수익을 늘린다. 현재 우리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90% 정도다. 또한 은행과 증권, 보험사 간 연계 영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SPA 체결 소식에 동양생명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55분 동양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38% 하락한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생명 주가는 우리금융 인수합병 소식에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에는 주가가 52주 최고치인 9440원에 이르기도 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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