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17만 톤 공급·700억 원 할인…명절 자금 43조 원 지원”
[앵커]
정부가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명절 성수품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절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핵심은 명절 물가를 3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겁니다.
우선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추와 무의 경우, 추석 3주 전부터 하루 평균 7백 톤씩, 모두 1만 2천 톤 공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는 보통 때보다 3배 이상 공급하고, 수입 과일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할인 판매 지원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정부의 할인 지원에 업체별 자체 할인까지 더하면 농산물의 경우 최대 50%, 수산물은 최대 60%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인 43조 원 대출과 보증을 공급해 명절 자금이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총 50억 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 대금 융자를 지원합니다.
추석을 계기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숙박 쿠폰을 50만 장 배포하고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에게 여행 경비를 보태주는 휴가지원 사업 대상도 5만 명 추가 모집합니다.
KBS 뉴스 정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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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mic.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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