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저수지 부교 설치 중 실종' 40대 형제 중 '형'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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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의 한 저수지에서 실종된 40대 형제에 대한 수색 작업 이틀 만에 형 A(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홍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A씨가 수중수색 중인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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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의 한 저수지에서 실종된 40대 형제에 대한 수색 작업 이틀 만에 형 A(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홍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A씨가 수중수색 중인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7시 58분부터 2일차 수색을 재개한 수색당국은 구조보트와 수중 드론, 수중 카메라 등 장비 23대와 인력 63명을 투입해 동생 B(45)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2시 43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 중 저수지에 빠졌다.
동생 B씨는 작업 중 로프가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 물에 빠졌고 형 A씨가 동생을 구하러 물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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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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